고액 체납자 압류품 공개 매각 명품가방·시계~수입車 12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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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올스
댓글 0건 조회 1,242회 작성일 22-10-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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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4일부터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명품 시계와 가방 따위 온라인 공개 매각을 시작한 가운데 매각 대상에 마세라티, 레인지로버 같은 고급 승용차도 나왔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96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25점, 다이아몬드반지 같은 귀금속 371점, 고려·조선시대 생활도자기 5점이며, 자동차 160대가 추가됐다. 이에 매각 대상 물품 수도 1천75점에서 1천235점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자동차 물품은 감정가 4천만 원의 레인지로버, 2천800만 원의 마세라티, 1천500만 원의 벤츠 자동차 따위다.

물건별로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되며, 28일 오전 10시 온라인 공매사이트(https://www.laors.co.kr)에서 발표된다.

지난 17일 오픈한 공매사이트는 하루 평균 접속자가 5만여 명에 이르고 일평균 접속 뷰가 40만 건에 이르는 등 많은 관심이 쏠렸다.

입찰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과 동시에 감정가액, 즉 최저입찰가의 100%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됐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온라인 전자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확보한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새로운 징수 방법 개발 등 빈틈없는 조세행정으로 성실 납세 풍토 조성·확립과 공정과세에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출처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http://ww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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