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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효과 전무? 한섬 인수한 현대백 ‘속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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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민지 기자= 현대백화점이 패션업체 한섬 인수로 속이 끓고 있다. 지난해 초 인수한 (주)한섬(대표 정재봉)의 매출이 신통치 못하기 때문이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한섬의 지분 34.6%를 4200억원에 인수해 패션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그러나 한섬의 핵심
브랜드지방시 등 해외 브랜드들이 이탈한데다, 지난해 경기불황의 여파로 기대했던 실적달성은 커녕 기존 매출 지키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섬은 지난해 매출이 5000억원 정도로 전년대비 큰 변화가 없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최근 한섬의 매출 부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브랜드 전개를 본격화한다는 것이다. 또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한섬 인수는 유명한 패션회사와 거대유통사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화제가 되었다. 1987년 설립된 한섬은 타임, 마인,
시스템 등 자체 고급 브랜드와 끌로에, 랑방 등 수입 브랜드 등으로 패션업계의 대표적 기업중 하나였다. 재무구조도 탄탄했다. 부채비율 10%, 차입금의존도 1%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현대백화점이 경영을 맡은 후 당초 기대와 다르게 매출이 좀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까닭에 증시에서는 한섬의
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까지 했다.

특히 시스템, 타임 등 고유 자체 브랜드의 매출하락이 뼈아프다. 소폭이기는 하나 대부분 자체 브랜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딱히 이렇다 할 문제로 꼬집을만한 원인도 없다는 게 사태의 심각성을 말해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섬이 과거와 달리, 해외브랜드 전개에 소극적인데다 현대백화점과 이미 입점한 브랜드들이 대다수여서 인수직후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매출부진을 해외브랜드 전개에 소극적인 태도 하나 때문인 것으로만 설명하기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이 패션사업 강화를 위해서 해외브랜드와의 재계약 연장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경쟁사에 넘겼다.

한섬의 주요 해외
명품브랜드 지방시와 셀린느는 경쟁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로 넘어갔고, 여성잡화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는 국내 직접 진출을 선언했다.

작년 7월 현대백화점이 자체 인수한 주씨꾸뛰르와 올라카일리 등을 편입시켜 공백을 메웠다. 그러나 역부족이다. 이탈한 3개 해외브랜드의 매출규모는 대략 600억원대 선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가 다급해졌다. 연일 대책마련과 함께 한섬의 해외브랜드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성과는 미지수이다. 한섬 주요 브랜드들이 현대백화점에 이미 입점한데다 주요 브랜드 매출도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도입된 해외브랜드 시장에서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 한섬의 성장성이 한계점에 와 있는 거 아니냐는 지적 때문이다.

한편, 한섬의 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경영을 맡은지 1년에 불과해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다"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siatoday.co.kr>
[이 게시물은 라올스님에 의해 2013-01-22 09:59:52 바잉업체대량감정시스템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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