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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에 대한 맹목적 열광… 다양한 사회 문제 야기

출처 : 아시아투데이 기사입력 [2011-10-26 04:59]






 
명품족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대는 물론이고 중·고등학생에 이어 초등학생까지 명품 바이러스에 확산돼 명품에 대한 강한 집착과 소유욕을 보이고 있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명품 가방을 구입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용돈을 모으기도 한다. 또 명품을 사긴 위한 계조직을 구성하기도 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도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명품 소비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명품시장의 주 고객층은 40~60대의 부유층 여성들이었으나 점차 패션을 통한 강한 자기표현 욕구를 지닌 20~30대가 새로운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35세 이하 소비층에서 최근 명품을 구입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0%에 달했으나 50대 이상은 18%에 불과했다. 또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명품 소비층에서 20대의 비중이 2005년에 비해 74% 증가했다. 반면 50~60대 비중은 9% 증가하는데 그쳤다.

명품 구입을 위한 젊은층의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8월 20대 여성이 명품 가방과 화장품 쇼핑에 빠져 사채 빚을 지게 되자 이를 갚기 위해 수표를 위조해 경찰에 구속됐다. 또 10대 2명이 세탁소에서 수십만원 대 명품 청바지를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명품을 쓸 형편이 안 되면서 월급도 모자라 카드빚으로 떼우다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사채를 끌어 쓰다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도 심상찮게 들린다.

명품 소비층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모조품 시장의 확대라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고가의 명품을 구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진짜와 똑같이 만든 모조품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228명을 대상으로 '명품 브랜드 모조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조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의 70.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명품에 중독되면서 ‘짝퉁 공화국’ 불명예도 안게 됐다. 

관세청 등은 비공식적으로 국내에 돌아다니는 명품의 20%를 짝퉁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에서 2011년 1월부터 3월까지 적발한 위조상품 관계자만 무려 1330명에 이른다. 또 관세청에서 단속한 짝퉁 상품 적발 규모도 2007년 6800억 원에서 매년 3000억 원씩 늘어 지난해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정희영 기자 hyjung@asiatoday.co.kr>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출처: 아시아투데이 기사입력 [2011-10-2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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