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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지식포럼 `명품시계엑스포`

출처 : 매일경제 기사입력 2010-10-20 15:10






 
블랙, 스포츠, 빅다이얼…
최신 명품시계 트렌드의 키워드다. 다이얼은 여전히 큰 데다 블랙에 스포츠 디자인을 가미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스타일이 유행한다. 이른바 '파워 워치'의 등장이다. 한동안 패션계에서는 각진 어깨를 강조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을 강조한 스타일이 유행했는데, 시계로 이어간 듯하다. 명품시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명품시계 전시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매일경제신문이 개최한 제11회 세계지식포럼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올해 전시회에는 에르메스, 위블로,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해리윈스턴 등 최고가 시계에서 명품스포츠시계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희소성 가치 아래 최고 패션명품 자리를 이어가고 있는 에르메스의 시계라인이 처음 소개됐다. 세계지식포럼을 장식한 명품 시계 컬렉션의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
◆ 에르메스 '아쏘 크로노그래프 에보니'
=에르메스의 '아쏘'는 시대를 초월하는 멋을 추구하는 에르메스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시계다. 1978년 시계 장인 앙리 도리니(Henri d'Oriny)가 디자인한 아쏘 워치는 마구 용품 제작에서 비롯된 에르메스 하우스의 전통적 정신이 가장 세심하게 반영된 제품이다.
케이스와 스트랩의 위쪽 연결 부분에 도입된 말 등자모양의 디테일과 다이얼의 원형을 따라가며 비스듬하게 새겨진 숫자 인덱스가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움직임으로 독특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연출한다. 아쏘 남성라인에는 아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에보니가 있으며 클래식한 디자인의 다이얼과 가죽 스트랩이 깔끔한 조화를 이루어 남성뿐만 아니라 빅 사이즈 워치를 선호하는 여성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 소개된 에르메스의 '아쏘 크로노그래프 에보니'는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오렌지색이 사용됐다. 3시, 6시, 9시 시간을 나타내는 방향쪽에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들어가 있고 고급스러운 에보니 컬러로 다이얼과 스트랩에 포인트를 주었다. 43㎜ 직경의 다이얼과 50m 방수가 가능하다. 다이얼에는 사파이어크리스탈이 사용됐다.
◆ 태그호이어 '카레라 타키미터 레이싱'
=잘 빠진 스포츠카의 차체가 연상되는 '카레라 타키미터 레이싱'은 모던한 디자인과 강렬한 레드 초침 그리고 블랙 러버 소재가 어우러져 트렌디하면서 강렬한 남성의 이미지를 대표한다.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정장에도 연출할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1964년 잭 호이어(Jack Heuer)에 의해 탄생한 카레라 라인은 태그호이어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이다. 카레라 워치(Carrera watch)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950년대 전설적인 '카레라 파나메리카나 랠리'(Carrera Panamericana Rally)에서 그 이름을 따온 워치다.
카레라 워치는 태그호이어 라인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카레라 타키미터 레이싱은 오리지널 모델의 클래식하고 신뢰감 있는 모습을 바탕으로 러버 스트랩 등 스포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레이싱 마니아뿐만 아니라 카레라를 사랑하는 많은 이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선다. 속력을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가 다이얼에 장착되어 있으며 블랙 다이얼 위의 빨간 침과 튼튼하게 경사진 인덱스는 클래식한 레이싱카 대시 보드의 속도계를 연상시킨다.
 
=브라이틀링은 파일럿을 위한 시계라는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고도로 정밀한 기술을 갖춘 크로노그래프(시간을 기록하는 장치) 시계의 대명사로 불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벤틀리 GMT 미드나잇 카본(한정판)이 나왔다. 이 시계의 볼륨감 있는 베젤과 푸시버튼은 명차 벤틀리의 대시 보드(dash board)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다. 다이얼 사이즈는 49㎜이다. 특히 듀얼 타임존 무브먼트인 칼리버 47B를 갖추고 있어 세계 여러 나라 이동 시에도 편리하다. 또한 듀얼 타임 기능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타임존을 대표하는 24개 도시(뉴욕, 방콕, 런던, 도쿄, 두바이, 시드니 등) 이름이 회전 베젤 안 쪽에 새겨져 있다. 전 세계 어느 곳에 있든지 24시간 모드에서 시간 식별이 간편하다. 또 다른 두드러진 특징은 '30초 크로노그래프' 기능으로 보통의 60초 대신 중앙 핸즈(hands)가 30초 동안 한 바퀴를 돈다. 한정판으로 선보여 그 소장가치가 더욱 높다.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대명사인 위블로는 승마, 요트 그리고 폴로 경기 등을 즐기는 유럽의 상류층을 중심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이번 전시에서는 '킹 파워 올 블랙' 모델을 선보인다. 1980년 브랜드가 처음 론칭될 때부터 위블로는 대표 색상으로 블랙을 앞세웠다. 그전의 시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골드와 검정색 고무 스트랩과 그리고 빅뱅이라 불리는 커다란 다이얼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은 시계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시계 전체를 블랙으로 제작한 '올 블랙' 컬렉션은 블랙 세라믹과 러버의 조화가 손목시계지만 마치 팔찌 같은 느낌을 준다. 최근 출시된 '킹파워 올 블랙'은 기존 '올 블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시계의 다이얼과 케이스 전체를 블랙 세라믹으로 제작하고 세라믹만의 아주 미세한 입자를 사용하여 반짝이지 않는 마감 처리를 한 것이 특징. 크로노그래프가 탑재되어 있어 일반적인 시계의 초심이 60초 동안 한 번 회전하는 반면 이 시계의 초심은 10초 동안 한 바퀴 회전한다. 48㎜의 커다란 다이얼 사이즈는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할 정도로 강한 남성미를 풍긴다. 전 세계 500개만 한정 생산됐으며 가격대는 3000만원 선.
 
= 해리 윈스턴은 화려한 보석과 디자인으로 엘리자베스 테일러, 재클린 케네디, 기네스 팰트로, 앤젤리나 졸리 등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들이 애용하는 보석 시계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톡투미(TALK TO ME)'시계가 소개됐다.
이 시계의 디자인은 뉴욕 하늘에 내리는 눈꽃을 다이아몬드로 형상화한 게 특징. 해리 윈스턴 시계 라인 중에서 다이아몬드가 가장 많이 세팅되어 화려함과 관능미가 돋보이는 제품. 곡선으로 유연하게 휘어진 케이스는 손목에 부드럽게 감겨 착용감이 뛰어나며 손가락으로 다이아몬드를 굴리면 행운이 온다고 믿었던 해리 윈스턴의 포켓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얻어 케이스 옆면에 입체적으로 로테이팅 휠(Rotating Wheel)을 세팅하여 디자인이 독특하다.
이 로테이팅 휠에 원하는 메시지를 인그레이빙할 수 있다. 케이스와 버클에는 해리 윈스턴 주얼리에 쓰이는 것과 동일한 최상급 다이아몬드를 사용하였으며 총 3.28캐럿이 세팅되었다. 화려한 케이스에 새틴 스트랩을 매치해 우아한 여성적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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