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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천국’ 인천 지하도상가, 명품 브랜드 모조품 대놓고 판매…매년 단속에 수십곳씩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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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 지하도상가의 가방 판매점에 유럽 명품 브랜드를 모방한 가방들이 진열장에 버젓이 걸려 있다./이수민기자
30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 지하도상가의 가방 판매점에 유럽 명품 브랜드를 모방한 가방들이 진열장에 버젓이 걸려 있다./이수민기자
30일 오전 11시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지하도상가의 한 잡화점.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진열장을 두리번거리다 가게 주인에게 고급스러운 가
방을 추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가게 주인은 백화점에서나 살 수 있는 유럽의 명품 브랜드 로고가 박힌 가방을 선보인다. 
이 가방은 이른바 ‘짝퉁’이라고 불리는 모조품이다. 주위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짝퉁을 꺼내 보인 가게 주인은 오히려 떳떳해 보일 정도다. 

가게 주인은 여성 손님을 상대로 “웬만한 가방보다 카피 제품이 인기가 많다”며 “겉보기에 (짝퉁)티도 안 나는 데다가 가격도 정가의 10%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께 부평구 부평역 지하도상가에서도 짝퉁 제품을 찾아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곳의 한 액세서리 가게에서는 유럽의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반지 등을 쏙 빼닮은 액세서리를 팔고 있다. 
심지어 이 가게 주인은 지나가는 손님에게 짝퉁 액세서리를 가리키며 “요새 이런 스타일이 많이 팔린다”고 홍보까지 한다. 

이 가게 주인은 짝퉁을 파는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손님들이 찾는 특유의 스타일이 있다 보니, 
유명 브랜드의 디자인을 따라한 제품을 들여놓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것 좀 판다고 해서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인천의 지하도상가가 버젓이 짝퉁을 판매하고 있다. 특정 브랜드의 디자인을 모방하거나 모조품을 만드는 것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이다. 

인천시가 최근 4년간 부정경쟁방지법 관련 단속을 벌인 결과, 
지하도상가의 짝퉁 적발 건수는 2016년 15건, 2017년 41곳, 2018년 54건, 2019년 4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에서 발생한 전체 적발 건수의 
38~58%를 차지한다. 

하지만 지하도상가 내 일부 상인은 여전히 짝퉁을 팔면서도 특별한 죄의식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시는 단속 계획을 짜놓고도 쉽사리 단속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지하도상가는 점점 짝퉁을 판매하는 무법천지로 전락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년에 2번씩 특허청과 합동 단속에 나서고 있으며,
 2020년엔 2월부터 단속을 할 예정이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하면 단속 등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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