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지원

오늘의 감정품
Laors Data.
위조품뉴스


국제택배로 몰려오는 중국산 ‘짝퉁 명품시계’

출처 :






 
[서울신문]명품에 죽고 사는 일부 ‘명품족’들의 소비 심리를 이용해 인터넷 등에서 중국산 ‘짝퉁’ 명품 시계 판매가 은밀하게 성행하고 있다.

중국에 인터넷 서버를 둔 이들 업체는 국제 택배를 통해 1∼2개씩 ‘짝퉁 시계’를 들여올 경우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허점을 범죄에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판매업체들이 1∼2개월마다 홈페이지를 바꾸는 ‘게릴라식’ 운영을 통해 단속을 피하고 있는데다 관계기관은 개인발송 국제 택배에 대한 단속 근거가 없다며 ‘짝퉁 시계’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3일 ‘짝퉁 시계’ 주문 접수를 받고 있는 한 홈페이지 초기화면에는 경찰 등 관계기관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명품 이미테이션 시계 전문 쇼핑몰’이라는 광고가 버젓이 게시됐다.

시가 2600만원짜리인 B시계는 25만원에,600만∼1200만원대짜리인 P시계는 16만∼26만원대에 주문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설한 이 사이트의 ‘제품문의’코너에는 지금까지 500여개의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짝퉁 시계는 모두 중국에서 제조되고,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서만 주문을 받으며, 국제 택배를 통해 배송을 한다. 특히 불법이다보니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무조건 현금으로 값을 치르게 된다. 입금이 확인되면 특송 국제택배를 이용해 물건이 배송된다.

우정사업본부 통계에 따르면 특송 국제택배 이용건수는 2002년 143만 5000건,2003년 168만 8000건,2004년 173만 2000건,2005년 192만 3000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관세청은 모든 국제 택배에 대해 엑스레이 검색을 실시하고 있지만 불법인 ‘짝퉁’이라도 개인이 소량으로 들여올 경우 단속 조항이 없어 그대로 통과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법령이 마련되더라도 200만건에 이르는 국제택배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짝퉁 시계 접수를 받는 온라인 사이트를 먼저 단속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국세청 사이버 단속센터에서 불법 홈페이지 등을 단속하고 있지만, 이들은 1∼2개월씩 홈페이지를 운영한 뒤 폐쇄하는 게릴라 전략을 사용하고 있어서 적발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단속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담하게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예도 있지만, 대부분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은밀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적발하기가 더욱 힘들다. 짝퉁에 대한 국민들의 ‘범죄 불감증’도 짝퉁 시계 판매나 수입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현재 포털 사이트 등에는 짝퉁 시계를 구입할 수 있는 정보가 수없이 게시돼 있다. 해외에서 들여올 때 세관에 걸리지 않는 방법과 심지어 밀수꾼들을 위한 대량 밀수 방법도 제공되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목록보기

  • 070.8290.1239 06197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86길 48 동창빌딩 4층
    사업자등록번호 120-87-04669 | 통신판매번호 강남-16117 | CEO 박호성 | fairlyceo@nate.com
    Copyright Laors All rights reserved.

    070 8290 1239
    06197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86길 48 동창빌딩 4층
    사업자등록번호 120-87-04669 | 통신판매번호 강남-16117 | CEO 박호성 | fairlyceo@nate.com
    Copyright Laor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