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동원대학교가 명품감정원 라올스 명품감정사 1기 교육을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중국·대만·명품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해 한국의 높은 명품감정 수준을 핵심적으로 경험했다.

동원대 측에 따르면 수업은 이론과 실습으로 이뤄졌다. 이론 수업에서는 명품가방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생로랑, 고야드, 프라다, 셀리느, 발렌시아가 등 

8개 브랜드와 해외 유명 명품시계 브랜드를 다뤘다.

라올스 관계자는 “평소 명품가방 한 두개 정도를 준비해 수업하지만, 이번에는 명품가방은 물론 

롤렉스 등의 시계까지 준비해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많은 명품 교재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명품감정원 라올스가 국가 정부기관과 경기도청의 압수품 공매를 진행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샘플을 구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종원 동원대학교 총장은 “이번 1차 교육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내년도 2차 교육에는 내국인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라며

 “3차 이후에는 단체, 기업 및 중국, 싱가폴, 대만, 홍콩 등 각 나라에 

세관 업무관련 직무자들 대상의 연수 교육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동원대학이 전국 대학 최초로 명품감정사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명품감정사 자격증 개발, 나아가 공인자격증까지 추진해 대학 본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명품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호성 라올스 대표는 “동원대학과 함께 공신력 있는 명품감정 전문인력을 배출해 명품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학과 공동으로 교육과정개발, 국가공인 명품감정 자격증 발급에 협업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p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