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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 끝났나… 명품, 8년만에 역성장

출처 :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52201071607205001






지난 4월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방문자들이 명품 시계를 구매하기 위해 개장 전부터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1분기 매출 전년비 -0.6%
2021년 1분기 정점 찍고 하향세

휴점일 VIP 행사 다시 여는 등
실적 끌어올릴 ‘큰손 잡기’ 총력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 여파로 국내 주요 백화점들의 올 1분기 명품 매출이 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 서울 시내 백화점 명품관 앞에는 매장이 열기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이 매일 이어질 정도로 명품 소비 열기가 뜨거웠다. 하지만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명품관보다 할인 행사장을 찾는 ‘알뜰 소비’ 고객이 늘며 명품 매출이 꺾인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들은 코로나19 기간 중단했던 휴점일 VIP 고객 대상 마케팅 행사를 재개하는 등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올 1분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의 전년 동기 대비 명품(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 증감률은 -0.6%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1분기 -0.8%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의 첫 마이너스 기록이다. 명품 매출 증감률은 지난 2021년 1분기 49.8%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별로는 롯데쇼핑의 올 1분기 명품을 포함한 해외패션 매출 신장률이 -2.4%에 그쳤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명품·워치·주얼리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이 -3.0%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명품 매출이 3% 올랐지만, 여성(11%)·스포츠(11%)·남성(6%) 등 주요 카테고리에 비해선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명품이 급격히 꺾이면서 백화점들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밝지 않은 상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1545억 원으로 전년 동기(1874억 원) 대비 17.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롯데쇼핑은 마트·슈퍼 등 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화점들은 코로나19로 멈췄던 휴점일 기간 VIP 고객 대상 행사를 속속 재개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을 비롯해 전국 5개 지점에서 비공개로 VIP 고객 대상 ‘더 프라이빗’ 행사를 연다. 명품 패션, 화장품 등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을 제공하고 점포별로 유명 아티스트를 초대하는 라이브 드로잉 쇼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휴점일이었던 지난 15일 VIP 고객 쇼핑 행사인 ‘프레스티지(P) 데이’를 열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명품 매출이 주춤할 경우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큰손인 VIP 고객을 잡기 위한 행사와 명품 매장 리뉴얼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522010716072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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