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고질적인 상습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하여 확보한 고미술과 명품, 귀금속 등을 공매 진행한다. 압류동산은 1200여점으로 500만원 상당의 다이아 반지, 유명 화가들의 그림, 조선시대의 고미술, 명품가방, 명품시계 등 고가의 압류품들이 공매로 나올 예정이다.

전문가용 고가의 자전거와 고미술 동판불경과 고서 등도 눈길을 끈다. 작년 공매의 경우 경기도 체납자 압류동산 전자공매로 체납액 12억 4천만원을 공매로 매각하여 체납세금을 충당하였다.

금번 공매는 작년보다 더 많고 다양한 압류품들이 확보되었으며 전자공매가 아닌 현장 경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물품관람과 입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입찰과 낙찰자 선정이 당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매에도 명품감정원 라올스의 감정으로 압수품의 감정이 이뤄졌다. 명품감정원 라올스는 명품감정 전문기관으로 2015년 경기도에서 압류동산 공매를 진행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압류 명품들의 감정을 맡아 오고 있다.

명품감정원의 감정을 받은 공매품들은 현시세보다 저렴하게는 50~60%정도 다운된 금액에서부터 시작하는 물품들도 있다.


귀금속 순금의 경우 오늘 8월14일 매입의 시세가 35만원인데 반해 이번공매의 경우 995의 3.75g은 23만원부터 입찰이 가능하다. 공매물품에는 명품감정원 라올스의 자체 보증서가 제공된다.

현장 입찰로 진행되는 것으로 현장에서 스마트폰이나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으로만 입찰할 수 있다. 수납은 당일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가능하고 낙찰 받은 물품은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

공매물품을 유찰시킬 목적으로 허위 입찰을 할 경우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 고발될 수 있으며, 최고 입찰가 이상으로 우선매수 하겠다는 공유자(배우자)의 신청이 있으면 지방세징수법 제 89조에 따라 최고액 입찰자의 낙찰은 취소된다.

이번 압류품은 9월4일부터 라올스 홈페이지 및 공매사이트, 경기도 누리집에서 물품의 상태와 최저 입찰 가격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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