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라올스 명품감정원(이하 라올스)에서 오는 9월 13일 경기도청 세금 체납자 압류 물품 공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경기도청, 지방자치단체, 검찰청 경찰청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 체금된 세금 징수를 목적으로 압류한 재산을 매각하는 행정 절차이다. 

라올스는 공공기관이 압류한 재산 중 명품 브랜드 제품 및 귀금속을 감정 및 평가하여 입찰가를 산정하며, 공공기관과 연계하여 공매를 주관한다.

라올스 박호성 대표는 “이전에는 주로 중고명품 업자들과 금은방 관계자들이 참여하였으나, 코로나 펜데믹 이후 명품의 수요가 늘면서 일반인들이 참여하고 낙찰받는 사례가 늘었다”라며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오랜만에 공개 입찰이 진행되는 만큼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공매에는 고가의 브랜드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태그호이어 등 명품시계 25여점과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구찌, 고야드, 펜디, 프라다 등 명품가방 158여점, 귀금속 488여점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매각할 예정이다. 

입찰가는 감정가의 60% 정도로 설정되어 시세보다 저렴하게 명품 및 귀금속의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8월 30일부터 라올스 홈페이지에서 공매 대상 물품의 입찰가와 이미지를 미리 확인 가능했고, 오는 9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현장에서 마찬가지로 라올스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이 진행된다. 

최고입찰가로 낙찰 받을 시 현장에서 결제 후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출처 : 문화뉴스(https://www.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