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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 플랫폼, 명품 시장 주목…"새 먹거리 사업"

출처 : https://www.etnews.com/20220114000053






중고거래 플랫폼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먹거리로 중고 명품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이 명품 사업에 발을 들이는 이유는 거래 단가가 높은 상품에 대해 더 큰 수수료 이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11월 중고 명품 판매대행 베타서비스를 열었고, 중고나라는 1월 무료 명품감정 서비스를 론칭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싼 물품을 중개할수록 수수료가 높아지는데, 집과 차는 이미 완성돼 있는 시장으로 스타트업인 중고거래 플랫폼이 해당 시장에 뛰어들기는 힘들다”며 “대신 중고 명품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고 명품 카테고리는 중고 플랫폼 내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9월 기준 번개장터 거래액 중 명품 상품은 월 거래액 134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월 판매 건수는 3만건에 이를 만큼 큰 사업 영역이다.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번개장터는 믿을 수 있는 정품을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명품 검수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와 번개장터 전문 운영팀이 상품 등록부터 판매까지 관리한다.

샤넬·루이비통(가방, 클러치, 지갑), 롤렉스·까르띠에(시계, 주얼리) 등은 위탁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중개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만큼 거래량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무료 이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남, 서초, 송파를 시작으로 전국 확장 예정이다.

번개장터는 현재 베타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피드백을 취합 중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중고나라는 명품 감정 기관인 라올스와 명품 중고상품 한정 무료 진품 감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품으로 판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업체 매스어답션과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한다. 만약 시범 서비스에서 진품으로 감정 받은 제품이 추후 가품으로 판정되면 100% 환불해준다.

향후 베타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좋으면 검정 전문업체와 전문적 제휴 및 서비스 정규화도 고려하고 있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품질을 보증해 주고, 정보 비대칭을 해결할 수 있는 분야는 플랫폼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명품은 진품 여부가 중요한 만큼 확실한 감정에 20~30% 수수료를 낸다 하더라도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출처: https://www.etnews.com/202201140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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